【앵커】
환경도시 수원, 버스도 친환경입니다.
수원시가 무공해 전기버스를 늘리기 위해 96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기버스 충전소를 설치했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0월 운행을 시작한 전기버스와 일반 경유버스입니다.

한 대당 39.53㎏의 매연을 내뿜는 경유버스와 달리, 전기버스는 운행 중 매연이 나오지 않습니다.

시동을 걸 때 경유버스에서 나는 소리는 80dB까지 올라가지만, 전기버스는 훨씬 조용합니다.

전기버스가 친환경 버스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온실가스 감축으로 보면 1만㎡의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매일 같은 노선을 타고 다니던 버스기사와 승객들은 차이를 더욱 실감합니다.

[변균홍 / 버스 기사: 차가 냄새가 전혀 없고 공해가 전혀 없는 차이기 때문에 저희들에게도 좋은 점이 있는 것 같아요.]

[김윤환 / 경기도 수원시: 새 차다 보니까 승차감도 좋고 전기차라서 소음도 다른 차에 비해서 적은 편이고 더 좋은 것 같아요.]

수원시는 2022년까지 1천여 대의 시내버스를 모두 전기버스로 바꾸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북부버스공영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소를 세웠습니다.

96대의 버스가 한꺼번에 충전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경기도도 2027년까지 시내버스를 모두 친환경 버스로 바꾸겠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2027년까지 다 전기버스나 수소버스로 바꿀 생각입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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