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진보진영의 반대에 부딪힘에 따라 기류 변화가 생긴 것으로, 청와대는 정 전 의장에게 검증동의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전 의장은 과거 기업인으로서의 경험과 노무현 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 역임 등 ‘경제통’으로 꼽히고 있어 집권 중반기 '경제 총리' 콘셉트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여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