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투어의 유럽 알프스 트레킹 설명회는 오는 2020년 1월 11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YWCA회관 4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순백의 만년설이 쌓인 봉우리 사이로 자리 잡은 에메랄드빛 호수와 싱그러운 풀빛 그리고 흐드러지게 핀 야생화가 어우러져 최고의 절경을 선사하는 알프스.

알프스는 유럽 대륙 동쪽의 슬로베니아와 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독일을 거쳐 지중해 연안까지 이어지는 약 1200km에 달하는 거대한 산맥이다.

또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몽블랑, 융프라우, 마테호른을 비롯해 석회암과 백운암으로 이루어진 돌로미테까지 수백 개의 트레킹 코스를 자랑하는 여행지이기도 하다.

이런 알프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는 단연 여름이다. 2020년 여름휴가를 미리 계획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알프스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 트레킹 코스를 살펴봤다.

온라인투어가 20주년 프로모션 기간 중 알프스 트레킹 예약 시 구매자 전원에게 인천공항 프리러그 짐 배송 서비스 및 출국 라운지 이용권, 2인용 등산 돗자리, 정기 산행 초대, '램블러' 안심산행 유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사진=온라인투어 제공)

◇ 뚜르 드 몽블랑(산행거리 70km)

서유럽 최고봉인 몽블랑(4,810m)을 축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에 걸쳐 있는 TMB는 세계에서 가장 클래식하고 스펙터클한 풍경을 보여주는 트레킹 코스 중 하나다.

알프스의 목가적인 초원지대에서부터 만년설로 뒤덮인 해발 4000m 이상의 웅장한 산악지대가 트레커들의 눈을 즐겁게 하며, 비슷한 듯 다른 색깔을 지닌 3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탈리아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불리는 돌로미테.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돌로미테(산행거리 64km)

이탈리아 북동부의 산악지역을 지칭하는 '돌로미테'는 석회암과 백운암으로 이루어진 산군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이곳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과 식물 그리고 여기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더해지니 전 세계 하이커들은 돌로미테를 사랑할 수밖에 없다.

특히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는 치마 피콜로(2,856m), 치마 오베스트(2,972m), 치마 그란데(3,003m)로 이루어진 세 개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로 돌로미테의 상징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전 세계 산악인들의 로망으로 손꼽히는 '마테호른'은 이탈리아와 국경이 닿아있는 알프스 봉우리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 스위스 알프스 하이킹(산행거리 40km)

하이커들의 천국으로 불리는 스위스는 6만5000km가 넘는 하이킹 루트를 자랑한다. 수많은 루트들 중 스위스 철도 여행전문가인 '고영중 작가'와 함께하는 루트에는 알프스를 대표하는 봉우리인 융프라우와 마테호른을 비롯해 에베알프의 애셔산장, 리기산과 루체른 호수, 레만 호숫가에 자리한 라보 포도밭, 알레치 빙하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스위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파노라마 열차 루트인 '골드패스'와 '빙하특급'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힌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체력적 준비가 필요한 트레킹 여행은 일반 관광으로 떠나는 상품에 비해 사전 예약자의 비율이 높은 편으로 평균 6개월 전부터 예약을 확정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에 발맞춰 트레킹 코스별 상세한 설명과 사전 준비사항 등 알프스 트레킹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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