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3·1 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100년이 지난 지금, 특권의 정치가 없는지, 경제적 불평등이 차별을 만들어내지 않는지 되돌아 봐야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00년 전 3·1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수립을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대한민국의 뿌리이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정신을 되새겨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자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또 다른 특권의 정치가 이어지고 번영 속의 심각한 경제적 불평등이 또 다른 신분과 차별을 만들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러한 반성 위에서 새로운 100년의 길이 명확해진다며 공존하는 사회, 평화의 한반도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역설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함께 이룬 만큼 함께 잘 사는 것이고 공정과 자유, 평등을 바탕으로 함께 번영하는 것입니다.]

오늘 오찬에서는 만주와 미국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주요 활동사례도 발표됐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 동안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여성독립운동가들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행사가 열린 영빈관에는 3·1 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이 전시됐으며 특히 레고 블릭으로 만든 '백범 김구 모자이크'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이시영 / 영상편집: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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