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스페인은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그리고 예술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매력의 나라로 누구나 한 번쯤 꿈꿔온 유럽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지중해와 근접한 남부의 이베리아반도에 위치치한 탓에 겨울 시즌에도 포근한 날씨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바로 옆에는 요즘 가장 핫한 포르투갈이 자리해 1+1 여행을 꾸미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스페인과 함께 인근의 포르투갈까지 낭만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정열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는 남부 유럽 특유의 정취가 넘치는 곳이다. 수없이 많은 관광 명소 중에서도 마요르 광장(Plaza Mayor)은 규모 면이나 건축학적인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 17기의 오래된 건물들로 둘러싸인 마요르 광장은 폭 94m, 길이 122m의 장방형 구조로 광장의 중앙에는 이곳을 조성한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우뚝 서있다.

마요르는 영어로 'Major'를 뜻하는데, 그 의미에 걸맞게 마드리드의 주요한 행사가 이 광장에서 열리며 오랜 시간 마드리드의 중심이 되어왔다. 19세기까지는 매일 시장이 섰으며 투우를 비롯해 각종 축제, 종교재판, 교수형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현재는 상점, 카페, 바, 레스토랑이 모여있어 시민과 관광객으로 항상 붐빈다.

카탈루냐어로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을 지닌 몬세라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북서부에 위치한 해발 1,229m의 바위산이다. 세계 최고의 4대 성지로 손꼽히는 곳으로 아서 왕의 성배 전설에 등장하는 베네딕트의 '산타 마리아 몬세라트 수도원'이 위치하고 있다.

◇ 매력만점, 낭만 가득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관광명소이자 조용하면서도 평화로운 곳을 원한다면 벨렘 지구에 있는 16세기 수도원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제로니모스 수도원은 왕실의 묘비였던 최초의 의도와는 달리 탐험가 '바스코 다 가마'의 인도에서의 귀환을 기념하기 위해 사용됐으며 그의 무덤은 현재까지도 수도원에서 가장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기념물 중 하나다.

로사리오 성당으로도 불리는 '파티마 대성당'에는 5개의 제단과 1952년 설치된 대형 오르간이 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건물 앞 대형 광장에는 성모 마리아가 출현했다는 예배당과 함께 64m 높이의 탑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성모마리아가 발현된 장소는 대리석 기둥으로 표시돼 있다. 또한 대성당 묘소에는 파티마의 기적을 목격했던 당시 세 사람의 무덤이 있으며 파티마의 기적에 관한 내용이 스테인드글라스로 표현돼 있다.

한편 온라인투어 관계자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국적기 최초로 인천-리스본 노선을 단독 운항함에 따라 포르투갈 여행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면서 "특히 아시아나항공 리스본 직항이 포함된 9일 상품은 스페인의 주요 도시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포르투, 파티마, 리스본 등 낭만적인 포르투갈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온라인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