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휴가 시즌에 떠날 곳을 찾고 있다면 한국과 정반대의 날씨를 간직한 '뉴질랜드'는 어떨까.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뉴질랜드 여행의 성수기는 12월부터 2월까지로 뉴질랜드가 여름을 맞이하는 시즌이다. 우리나라의 추운 날씨에서 벗어나 약 1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고 떠나면 싱그러운 뉴질랜드의 여름을 맞이할 수 있다.

겨울방학 시즌, 가족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뉴질랜드. 하지만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은 목적지부터 숙박, 일정, 음식 등 고려해야 할 사안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럴 땐 모든 것이 포함된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웹투어 관계자는 "겨울 시즌을 맞아 선보이는 호주/뉴질랜드 패키지는 국적기인 대한항공으로 품격을 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면서 "2019/20년도 우수여행으로 선정된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0일 일정부터 럭셔리한 숙박과 빙하투어, 후커밸리 1일 트레킹으로 품격을 더한 11일 상품, 뉴질랜드 남북섬만을 알차게 둘러보는 9일 패키지까지 선택의 폭 또한 넓다"고 귀띔했다.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피오르드 랜드 국립공원은 120만 헥타르의 거대한 규모로 뉴질랜드 환경보존부에 의해 보호되고 있는 지역이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 뉴질랜드 남북섬 여행

남섬과 북섬으로 나누어진 지형의 특성으로 인해 뉴질랜드는 각기 다른 천혜의 환경을 자랑한다.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북섬은 웅장한 자연미를 자랑하며, 피오르드 랜드와 마운트 쿡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남섬은 북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갖추고 있다.

밀포드 사운드와 마운트 쿡 국립공원이 위치한 남섬에선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자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북섬은 남섬과는 달리 화산, 온천 등 웅장한 자연의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북섬에서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 족의 문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별이 쏟아지는 밤, 맑은 노천 스파를 체험하며 잊지 못할 뉴질랜드 남섬의 추억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사진=웹투어 제공)

뉴질랜드 남북섬 9일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테카포 은하수와 후커밸리 트레킹이다. 지구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이는 지역으로 손꼽히는 테카포 호수는 은하수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늘 분주하다. 테카포 호수는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호수로 빙하에서 나온 암석의 성분이 물에 녹아들어 아름다운 밀키 블루 빛의 색을 띠고 있다.

테카포 호수에서 300m 떨어진 곳에는 별 관측 목적으로 지어진 마운트존 천문대가 위치하고 있으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별의 모습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만년설이 보이는 마운트쿡 후커밸리는 뉴질랜드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손꼽힌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만년설로 뒤 덮인 새하얀 산이 매력적인 마운트 쿡에는 몇 개의 트레킹 코스가 있다. 그중 후커밸르 트레킹은 후커 계곡에서 후커강을 따라 빙하 호수로 이어지는 코스로 왕복 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자연유산 중 하나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웅장한 산악지대다. (사진=웹투어 제공)

◇ 호주&뉴질랜드 남북섬 11일 패키지

호주 시드니와 근교 그리고 뉴질랜드 남북섬을 모두 꼼꼼하게 둘러보고 싶다면 11일 패키지가 제격이다.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대자연이 선사하는 감동을 만끽해보는 건 어떨까.

대한항공을 타고 시드니로 이동해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페더데일 야생동물원, 시드니 부호들이 사는 동부 지역,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미세스 맥콰리 체어 등을 관광한다.

시드니 일정에서 가장 특별한 점은 바로 하버 선셋 크루즈와 선상 3코스 디너가 준비돼 있다는 점이다. 달링 하버의 로맨틱한 일출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크루즈 투어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크루즈를 마친 뒤에는 달링 하버 부둣가 주변에 마련된 보드워크를 걷거나 인근 클럽이나 바에 가서 가볍게 한 잔을 할 수도 있다.

테 푸이아는 로토루아에서 가장 크고 유명한 지열 지대이자 동시에 마오리 족의 문화 공간이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제공)

호주 일정이 끝나는 4일차에는 국제선을 타고 남섬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해 뉴질랜드 여행을 시작한다. 11일 패키지는 뛰어난 시설을 자랑하는 퀸스타운 밀브룩 리조트 2박, 마운트쿡 허미티지 호텔 1박, 테카포 페퍼스 블루워터 리조트 1박이 포함돼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품격 있는 객실은 물론 주위 전경이 수려하고 레스토랑의 음식 또한 훌륭해 가족여행 혹은 부모님 효도여행으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뿐만 아니라 알파인 레스토랑, 퀸스타운 스카이라인 곤돌라 뷔페 등 호주와 뉴질랜드의 자연과 미식을 함께 즐기는 일정이 여행에 특별함을 더한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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