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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부부'의 아주 특별한 여행 이야기
기사입력시간 2019.12.19 18:11 양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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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부가 함께 복지의 최전방에서 '돌봄'을 실천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닌데요.
별처럼 빛나고 별보다 아름다운 부부사회복지사들의 '별별부부' 여행 이야기를 양태환 기자가 동행했습니다.

【기자】

아내는 아이들 음식 준비로, 남편은 컴퓨터 업무로 분주합니다.

일반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조금 다릅니다.

이들 부부는 가정집을 사무실로 개조한 '우리집그룹홈'의 사회복지사입니다.

갈 곳 없는 '돌봄' 아이들에게 원장인 남편은 아빠, 아내는 엄마인 셈입니다.

고된 업무로 피로는 쌓이지만 아이들의 미소를 보면 돌봄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천재선·이미정 / 우리집그룹홈 부부 사회복지사: 모든 아이들에게는 부모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빠 역할을 하고 있고, 엄마의 자리가 필요한데 그 누구보다 제가 아내가 필요해서…]

지친 부부에게 해외여행의 특별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국내 한 여행사가 중부재단과 함께 '별별부부' 희망여행프로젝트를 마련한 겁니다.

'별별부부'는 부부사회복지사들이 돌봄 대상자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도록 휴식을 지원하고 응원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이상진 / 하나투어문화재단 디렉터: 사회복지의 최전방에 계시는 사회복지사분들의 삶의 질(개선)이나, 힐링이 필요하다고 생각이 돼서 이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습니다.]

부부사회복지사와 가족들은 휴양지에서 재충전과 힐링의 기회를 맘껏 만끽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밤.

팍팍한 살림에 다른 아이들을 돌보랴, 정작 자신들의 자식은 챙기지 못한 아빠를 향한 아들의 감사 편지 낭독에 모두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황보제현 / 황보정근 씨 가족: 저를 또 저희 가족을 책임져 주실 때, 여행 속에서 사진 찍어주실 때가 감사했습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부부의 '연'을 맺고 같은 길을 함께 걷는다는 것.

이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는 부부사회복지사들에게 이번 여행은 '돌봄'의 마침표가 아닌 쉼표가 됐습니다.

OBS뉴스 양태환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조민정>


양태환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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