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오프라인에서 위조상품을 대담하게 유통·판매해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가방과 옷과 같은 가짜 명품에서 휴대전화 부품까지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 수리점에서 스마트폰 액정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럴듯하게 포장돼 있지만 위조제품, 이른바 '짝퉁'입니다.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휴대전화 액정과 가짜 명품 등 위조상품을 유통·판매한 일당 12명을 붙잡았습니다.

위조상품은 모두 5만7천여 점, 시가로 15억 원 상당에 달합니다.

이들은 고가인 정품의 반 값 수준이란 점을 내세워 소비자들을 유혹했습니다.

[불법 휴대전화 제품 판매업자: 사소한 충격에도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 자체(정품)를 사용을 안 합니다. 그래서 비싸다고 잘 안하는데….]

가짜 명품은 일본에서 들여온 뒤 회원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통했습니다.

위조상품 구매 요청이 들어오면 맞춤 제작해 팔았습니다.

[김영수 / 경기도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 브랜드 로고를 위조해 부착해서 맞춤형으로 상품을 위조해 판매하는….]

불법으로 수입한 성인용품은 인터넷 쇼핑몰을 만들어 버젓이 유통시켰습니다.

[불법 성인용품 판매업자: 일본에서 배로 수입한 후에 온라인 상에 인터넷 사이트를 개설해서 ㅇㅇㅇ 스마트 스토어 등을 활용해서 ….]

도공정특사경은 업체 대표, A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나머지 11명도 수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압수물과 함께 송치할 방침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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