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 시각 현재, 서울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겨울 빛 축제인 서울라이트 쇼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영상과 음악, 빛이 어우러진 화려한 볼거리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같이 감상하시죠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둥근 우주선 모양의 건물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져 거대한 스크린이 됐습니다.

음악에 춤을 추듯, 때로는 물결에 몸을 맡기고 출렁대는 화려한 그림들을 보면 마치 태초의 신비의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져들게 합니다.

[권수정 이현열 / 경기도 시흥시:보지 못했던 그래픽 디자인 이런 게 인상이 깊었던것 같아요 마지막에 불꽃 같이 올라가는 빨간색 부분에서 아 이게 어떻게 구상하지 하면서 너무 감탄 깊게 봤어요.]

올해 첫 선을 보인 도시 빛 축제 '서울라이트'

'서울 해몽'을 주제로 서울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인공지능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시민들이 SNS를 통해 보내온 각종 데이터 600만장도 활용했습니다.

[레픽 아나돌 / 서울라이트 메인작가: 당연히 문학적 이야기는 아닙니다. 문학적으로 바라보는 게 아니지요. 시의 데이타와 기억을 문학적으로 사용해서 추상적인 이야기를 만들고 꿈을 꾸는 작업입니다.]

서울라이트 쇼는 다음달 3일까지 15일간 열리는데,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 , 매시 정각마다 16분간 쇼가 펼쳐집니다.

[유연식 / 서울시 문화본부장: 서울에서도 외국 못지 않은 빛 축제를 통해서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육성할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시즌인 24일과 25일에는 건물 전체가 커다란 선물 박스로 변하고,

31일 밤 11시57분부터는 새해맞이 카운터다운 이미지와 시민의 새해 소망 메시지가 건물 외벽을 가득 채웁니다.

서울시는 서울라이트 쇼를 야간 관광 콘텐츠로 개발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 영상편집: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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