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를 계기로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의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경기도의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기술 자립을 위해 연구사업단을 꾸렸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의 대일본 수출 대비 수입 비율은 179%로 수입이 조금 더 많습니다.

경기도는 363%에 달합니다.

수입이 수출보다 4배 가까이 많을 정도로 일본 의존도가 높습니다.

소재와 부품, 장비 산업이 대표적입니다.

일본의 수출 규제로 경기도 기업에 타격이 될 품목은 155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기도의 기관들이 기술 독립을 위해 한 데 뭉쳤습니다.

대학 9곳, 연구기관 3곳, 협회 4곳, 기업 3곳이 참여했습니다.

목표는 소재, 부품, 장비 산업의 자립입니다.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연구 과제를 발굴할 방침입니다.

인력이나 설비 지원 등 상호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입니다.

공동 연구개발 사업엔 2022년까지 3백억 원이 투입됩니다.

핵심 과제를 정한 뒤 파급효과가 큰 품목에 우선 지원과 연구가 진행됩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이번 기회에 정치적 독립을 넘어서 진정한 의미의 기술 독립, 경제 독립까지 완벽한 자주국가로 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3년 뒤엔 18개 안팎의 소재, 부품, 장비 품목의
양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편집 : 유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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