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일출 광경이 일품인 여수 향일암은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손꼽힌다.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한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일출은 모두에게나 똑같이 특별하다. 특히 올해는 경제 및 사회적으로 분위기가 좋지 않아 내년을 기약하는 이들이 많다.

2020년의 첫 여행이 될, 해돋이 여행. 희망찬 새해를 꿈꾸고 있는 이들을 위해 웹투어와 함께 국내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을 살펴봤다.

◇ 낙산사 일출과 설악 워터피아 온천욕을 동시에

낙산의 일출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이유는 바로 천년 고찰 낙산사가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양양은 '해돋는 마을'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는 고장으로 옛 선인이 과거부터 "해돋는 모습은 양양 낙산사 앞바다가 으뜸이다"라고 칭송한 이후로 지금까지 최고의 해돋이 명소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낙산사의 일출 모습. (사진=웹투어 제공)

강화 보문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성지로도 유명한 낙산사. 낙산 해변에 자리한 낙산사 의상대의 울창한 송림과 탁 트인 바다 또한 일품이다. 낙산사의 일출을 감상한 뒤에는 낙산 해변에서 드넓게 펼쳐진 동해바다의 풍경을 마음속에 간직해보자. 이 외에 해수관음상, 홍련암, 의상대 등 다시 돌아온 천년고찰의 볼거리도 가득하다.

새해 해돋이 명소로 가장 널리 알려진 곳은 단연 정동진이다. (사진=웹투어 제공)

◇ KTX 타고 다녀오는 정동진 일출 여행

동해안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히는 강릉은 KTX 기차역이 있어 빠르고 편안하게 떠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출 명소로 널리 알려진 정동진부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강릉 중앙시장, 푸른 바다와 향긋한 커피향이 가득한 안목 커피거리까지 오감만족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기고 하다.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의 정동 쪽에 자리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1995년,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의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단 일출의 대명사라고 불리는 만큼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차량 이동이 포함된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낭만적인 겨울 바다를 배경으로 향긋한 커피 한 잔과 고소한 커피콩 빵, 달콤한 케이크를 즐겨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크고 작은 커피 전문점이 150여 곳에 이르는 강릉에서도 안목 해변은 커피거리로 특히 유명하다. 연인들이 자주 찾는 안목 해변은 즐비하게 늘어선 커피 자동판매기로 유명한 곳인데, 해안에 하나 둘 커피 전문점이 늘어서게 되면서 명실 상부한 '커피거리'가 됐다.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오는 새해를 맞아 각 지역의 일출 명소와 더불어 인근 관광지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는 상품이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면서 "만약 북적이는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여수 오동도 일출과 함께 여수 레일바이크와 비렁길, 순천만 갈대밭 등을 알차게 둘러보는 1박 2일 코스가 제격"이라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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