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청 홍보관 하면 시의 역사나 정책을 알 수 있는 전시물을 보여주기만 하는 게 보통인데요.
첨단 기술과 함께 체험 공간으로 꾸며진 홍보관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색색깔로 칠한 새와 나무들.

스캔 한 번에 벽에서 살아 움직입니다.

맞은 편에 펼쳐진 도시.

손길이 닿자 트램이 달리고 드론이 날아갑니다.

사람과 숲이 함께 숨쉬는, 첨단 도시 성남의 현재입니다.

사람이 살기 시작한 1만 년전부터 광주대단지까지 성남의 발자취도 알 수 있습니다.

3D 프린터를 활용한 모형에선 아시아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영미 / 경기도 성남시: 광주대단지 사건에 대해서 아이들이 한 번도 들어본적이 없거든요. 영상을 보면서 설명해주고 싶고,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에서 오래 놀다 갈 거 같습니다.]

성남시 종합홍보관이 4억여 원을 투입한 두 달여 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습니다.

전시물들을 단순히 배치했던 기존 홍보관과 달리 어제와 오늘, 미래를 주제로 새로 꾸며졌습니다.

첨단 기술과 체험을 접목한 것이 특징입니다.

[은수미 / 성남시장: 도시의 변화를 역사적으로 제대로 담기도 하고 미래의 꿈과 가치를 충분하게 아이들에게 보여주고도 싶어서 바꾸게 됐고요.]

성남시는 매년 6만여 명이 찾았던 홍보관에 새단장 이후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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