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국회 본회의에 전격 상정된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저지하기 위해 첫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약 4시간 동안 발언했습니다.

주 의원은 "정의당이 의석수 늘려보려고 연동형 비례대표제라는 천하에 없는 제도를 만들어오고 민주당도 공수처법을 통과시키려고 두 개를 맞바꿔 먹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도 필리버스터에 참여, 주 의원보다 조금 긴 4시간 30분 간 선거법 개정안의 당위성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찬성 토론'을 했습니다.

이처럼 여야 찬반토론으로 진행되고 있는 필리버스터는 이번 임시국회 마지막날인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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