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선 7기들어 매일 저녁마다 시민들과 만나 지역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댄 지자체가 있다고 합니다.
화성시 얘기인데, 옳고 쓴소리를 나눈 횟수가 벌써 200회가 넘었다고 합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매일 저녁 7시, 시민과 소통하고 만나는 화성시 '지역회의'입니다.

지난해 12월 시작했는데, 벌써 200회를 넘어섰습니다.

지속가능한 소통 채널 구축을 위해 '터만 다져보자'는 소박한 목표로 시작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면서 성과가 쏟아졌습니다.

마을버스 확대와, 광역버스 중간배차, 시립어린이집 신설 등 시민 제안들이 잇따라 시정에 반영된 것입니다.

[김정모 / 경기도 화성시: 전 정거장하고 이전 정거장 사이가 1.8km입니다. (버스가) 1.8km를, 저희를 지나서 쭉 가서 섭니다. 그 뒤로는 700m, 500m 이렇게 서는데….]

개발사업 등에 대한 따끔한 충고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안희만 / 경기도 화성시: 구옥들은 사실상 진동·소음에 상당히 약하게 돼있을 수 밖에 없죠. 70년대, 90년대 길게는 50년대 지어진 건물들이니까요.]

지역회의 200회를 기념하고 더 많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화성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다, 화민정음'을 주제로 '소통콘서트'도 열렸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역회의를 시작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 자리잡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서철모 / 화성시장: 지역회의가 지역의 마을기업으로 활성화 돼서 마을의 문제를 마을 스스로 해결하는 이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화성시 지역회의를 더 활성화해 민·관 소통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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