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집전한 성탄전야 미사 설교를 통해 '하느님은 최악의 상황에 놓인 우리까지 언제나 사랑한다'는 성탄 전야 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성탄절은 하느님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떠올리게 하는 날이라며 "잘못된 생각을 하더라도, 일을 완전히 망쳐놓더라도 하느님은 당신을 계속해서 사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또 최근 가톨릭교회를 들썩이게 한 아동 성 학대 문제와 금융 비리 등을 의식한 듯 아이들에 관해 심사숙고하고, 하느님의 부드러운 사랑에 사로잡혀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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