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자화페인 인천e음카드의 올해 가입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며 인기를 끌었는데요.
인천시는 재정 부담 등을 고려해 내년부터 이음카드의 캐시백을 소폭 줄여 최대 4%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인천시 e음카드 사업계획,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시의 내년도 이음카드 발행목표액은 올해보다 1조원 가까이 늘어난 2조5천억 원.

인천이음카드 캐시백은 올해보다 소폭 줄여 차등 지원합니다.

월 30만 원 이하는 4%가 지원되고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는 2% 50만 원 초과 100만 원 이하는 1%가 지원됩니다.

인천시는 내년도 캐시백 예산으로 838억 원을 확보했는데,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캐시백 운영을 위해선 3% 대의 지원이 적정한다는 판단입니다.

[김상섭 /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 그간에 계속적인 총계의 축적과정을 거쳐서 시뮬레이션을 해서 발행액을 2조5천억 원으로 하고 확보된 예산을 봤을 때….]

상대적 박탈감 논란을 일으킨 군구의 캐시백 요율은 1~2%의 상향만이 가능하도록 조정됩니다.

연수구와 서구는 30만 원 이하와 30만 원 초과 50만 원 이하 구간의 캐시백을 1%씩 추가해 각각 5%와 3%를 지원합니다.

부평구와 계양구는 내년부터 인천시의 캐시백 요율을 따르는 대신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추가합니다.

인천시는 캐시백 혜택 대신 최대 7%까지 선할인을 제공하는 가맹점을 6만 개로 확대하고 공유경제몰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올해 인천이음카드 가입자는 92만5천여 명이며 240억 원 가량이 역외 소비에서 역내 소비로 대체돼 골목상권에 보탬이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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