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니가타현 서쪽의 사도 섬에 떠밀려온 목선의 뱃머리 부분에서 어제 북한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7구가 나왔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사도해상보안서 소속 경찰관은 지난 27일 사도 남부 해안을 순찰하던 중 뱃머리만 남은 목선을 발견한 뒤 이튿날인 어제 배 안에서 시신 7구를 확인했습니다.

시신은 백골화가 일부 진행돼 육안으로는 연령이나 성별을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도해상보안서는 뱃머리 부분에 한글과 숫자가 적혀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북한 선박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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