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으로 4시간여 뒤면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10년을 여는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릴 텐데요. 강추위 속에서도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시민들의 표정을 정보윤 기자가 담았습니다.

【기자】

하얀 입김이 뿜어져 나오는 한파에도 북적이는 명동 거리.

평소 외국인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지만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의 손을 붙잡고 나온 사람들까지 더해져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손예빈 / 서울시 송파구: 진짜 오랜만에 일본에서 이모가 오셔가지고 다 같이 서울 투어 나갈 계획이에요.]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은 두근거림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혜림 / 서울시 성북구: 새해 맞아서 스무 살 기분 좋게 맞이할 수 있어서 많이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되는 것 같아요.]

【스탠딩】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을 비롯해 경기 수원 등 전국 곳곳에서는 오늘 밤 카운트다운 행사가 펼쳐집니다.

타종에 나서는 시민대표 중 단연 관심을 끈 건 펭수.

인터넷, 유튜브 등 미디어를 넘나들며 올 한해 뜨거운 사랑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춘재, 고유정 등 올해 굵직한 강력 수사에 참여한 범죄심리학자 이수정 씨와 서울시민상 청년부문 수상자인 이서윤 씨 등이 참여합니다.

경기도는 밤 10시부터 남한산성에서 '해넘이 콘서트'를 열고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를 엽니다.

2020 경자년 쥐띠해 첫 태양은 울릉도와 독도에서 7시 31분에, 서울에서는 7시 47분에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OBS뉴스 정보윤입니다.

<영상취재: 최백진 /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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