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한해 10대뉴스, 오늘은 지구촌을 달궜던 국제 분야 주요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미중 갈등부터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이무섭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을 두고 맞붙었습니다.

두 나라 갈등에 우리나라와 독일 등 수출주도형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경제가 경기 둔화를 겪었습니다.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불거진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을 미 하원이 가결했습니다.

트럼프는 미 하원의 탄핵을 받은 세 번째 대통령이 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탄핵당한 것 같지 않습니다. 사기극이며 함정입니다. ]

미국이 동맹국들을 향해 방위비를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터무니없는 인상에 동맹국간 파열음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범죄인을 중국으로 보낼 수 있게 한 송환법에 홍콩 민심이 폭발했습니다.

송환법은 철회됐지만, 행정장관 직선제 등 갈등이 여전합니다.

[캐리 람 / 홍콩 행정장관 : 정부가 법안 개정작업을 유예하기로 결정했음을 말씀드립니다.]

영국 총선에서 집권 여당이 승리했습니다.

다음달 영국의 EU 탈출, 브렉시트에 파란불이 켜졌습니다.

경제난에 분노한 시위가 칠레에서 레바논까지 중남미와 중동을 아울렀습니다.

성난 시민의 행진이 물결을 이루며 각국 지도자들이 잇따라 사임했습니다.

미군이 IS 격퇴전 동지 쿠르드족을 남겨둔채 시리아 북부에서 철수했습니다.

이틈을 탄 터키가 쿠르드족을 공격했고 러시아의 중재끝에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시리아 정세의 장기적인 안정화는 시리아 주권과 영토 통합성 원칙에 대한 존중에 기반할 때만 가능합니다.]

인류 자산 노르트담 대성당이 화마에 휩싸였습니다.

아마존 화재 역시 전 지구적 재앙이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사상 최악 미세먼지가 타지마할을 삼키는 등 전세계적인 이상기후가 올해도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레타 툰베리 / 환경운동가 : 생태계가 무너지고 멸종을 앞두고 있는데 여러분은 돈과 영원한 경제 성장이라는 꾸며낸 이야기만 늘어놓고 있다니 어떻게 그럴 수 있죠?]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병 90여 년 만에 동아시아까지 도달했습니다.

중국과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들어왔고, 인도네시아에서도 최근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OBS뉴스 이무섭입니다.

<영상편집 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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