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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0.4%…'역대 최저'
기사입력시간 2020.01.01 08:03 김용재 

【앵커】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IMF와 메르스 사태를 겪었던 당시 보다도 더 낮았다는 이야기인데요.
통계청은 하지만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4%.

상승폭은 2018년 보다 무려 1.1%포인트 급락하면서, 1965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소비자물가가 0%대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3번째입니다.

앞서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9년에 0.8%, 메르스 사태 직후였던 2015년 0.7%로 집계된 바 있습니다.

지난해는 특히 지난 9월 사상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을 끌어내린 주 요인은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입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의 상승률은 2018년보다 각각 5.7%, 1.7%씩 떨어졌습니다.

[이두원 / 통계청 물가동향과장: 2019년 물가상승률은 농축수산물·석유류의 가격 하락과 기저효과, 무상 교육 등 정부 정책 영향 확대로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장기적인 물가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근원물가' 상승률도 1%가 채 안 됐습니다.

월간 기준 소비자물가는 연말이 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지난해 9월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최저점을 찍은 뒤 10월 보합에 이어 0.7%까지 상승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물가상승률이 더 높을 것이라며 디플레이션에 대해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관측했습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전종필 / 영상편집: 민병주>

김용재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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