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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주택용 절전 할인' 예정대로 종료
기사입력시간 2020.01.01 08:03 이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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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를 아껴 쓴 가정에 제공돼온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올해부터 사라집니다.
혜택을 받은 가계 입장에선 사실상 전기요금이 오르게 된 셈입니다.
이재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전력은 현재 11개의 전기요금 특례할인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가운데 예정대로 '주택용 절전 할인' 제도를 새해부터 종료합니다.

전기 사용량을 20% 이상 줄이면 10%~15% 전기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입니다.

2017년 2월 도입되면서 2018년에만 181만 7천여 가구가 288억 원의 할인혜택을 받았습니다.

한전은 절전 유도라는 목표를 충족하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창진/한국전력 요금기획처장 : 당초에 예상했던 절전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고 저희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할인제도를 인지하고 있는 계층이 0.6%에 불과했습니다.]

'전기차 충전 전력 요금할인' 도 단계적으로 폐지합니다.

지금까지는 전기차를 충전할 때 기본요금을 면제해주고, 전력 요금의 50%를 깎아줬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충격을 고려해 올해 6월까지는 현재대로 유지하고, 2022년 6월 종료시까지 단계적으로 할인 폭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의 전기요금을 달마다 5.9% 할인해주던 특례 할인 역시 올해까지만 유지됩니다.

[정창진/한전 요금기획처장 :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위해) 저희들이 대략 285억 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서 전통시장 에너지 효율 향상, 그리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만성 적자에 시달리던 한전은 이번 조치로 약 810억 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했습니다.

한전 이사회에서 의결한 전기요금 변경안은 정부 인가를 거쳐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됩니다.

OBS뉴스 이재상입니다.

<영상편집 이종진>

이재상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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