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미국이 시간을 끌면 끌수록, 북미 관계의 결산을 주저하면 할수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위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게 돼 있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노동당의 최상위급 의사결정기구인 당 전원회의 보고에서 "우리는 우리 국가 안전과 존엄 그리고 미래 안전을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방송이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렴치한 미국이 북미 대화를 불순하게 악용하는 것을 절대 허용치 않을 것이며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얻게 된 발전의 대가를 다 받아내기 위한 실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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