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경자년 새해 첫 날을 2019년을 빛낸 의인들과 산행으로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가 지난해 열심히 산 만큼 새해에는 행복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국민이 행복한 한 해를 앞장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새해 첫 날 새벽,

해맞이 산행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등산을 함께 할 의인들과 악수를 나눕니다.

화재에서 학생들을 구한 교사,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하고도 선행을 감춘 해경, 전복된 승용차에서 인명을 구한 소방관 등 7명입니다.

[문 대통령:(대통령과) 새해 맞이 함께 하게 됐으니까 아주 올해 운수대통입니다.]

경자년의 시작을 축복하는 서설을 맞으며 어둠을 뚫고 오르는 길,

저마다의 새해 소망을 안고 나선 시민들이 대통령 일행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이펙트:대통령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등]

1시간여의 숨가쁜 산행 끝에 정상에 오른 문 대통령은 짧은 인삿말을 통해 새해 국정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정부가 앞장서서 노력하고 또 국민들께서 함께 해주신다면 훨씬 더 희망찬, 작년 보다는 조금 더 나아진 한해가 되고]

문 대통령은 산행 뒤에는 동행한 의인들과 떡국을 나누며 새해 첫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청와대는 대통령이 시민들과 덕담을 주고받으며 한 해의 시작을 여는 시간이었다며 의인들이 함께 해 더 뜻깊은 자리였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조성진/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