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끊임없는 도전정신을 뽐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다재다능한 쥐띠 스타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무엇이든 잘 어울리는 꽃미남의 표본 장동건부터 영원한 욘사마 배용준, 연기파 배우 김명민, 김상경을 비롯해 90년대 청순미의 대명사였던 고소영과 심은하 모두 72년생 동갑내기 쥐띠 스타라고 한다.

고소영과 심은하 두 사람은 모두 아쉽게도 결혼 후 연예계를 떠났던 상황이었지만 고소영이 무려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해 화제를 모았었다.

연예계 대표 톱스타 부부로 종종 근황을 알렸던 고소영과는 달리 심은하는 은퇴 후 지금까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혁중 대중문화 평론가는 심은하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복귀에 대한 시그널이 전혀 없다. 지금은 한 정치인의 아내로서 내조에 힘을 쏟고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허준호 감독에 따르면 전혀 복귀할 마음이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1993년 데뷔해 2001년 은퇴까지 9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활동했던 심은하는 최근 뉴트로 열풍과 함께 과거 드라마들이 인터넷 매체에 올라오면서 심은하를 그리워하는 팬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뉴데일리 조광형 기자는 "'청춘의 덫'이라든가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작품들이 계속 회자되면서 심은하 씨의 매력이 재발견되고 있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청순가련한 상반적인 매력을 지니고 당대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기력과 인기를 과시했다. 그래서 여전히 팬들은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72년 쥐띠 스타 중 유재석은 전무후무한 캐릭터 '유산슬'로 대중의 마음을 또 한 번 사로잡으며 명불허전 국민 예능인임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데뷔 29년 만에 '유산슬'로 첫 신인상까지 거머쥔 유재석이 2020년에는 또 어떤 프로젝트에 도전장을 내밀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광형 기자는 "사실 유재석 씨는 사서 고생하는 케이스다. 그냥 자신의 위치를 유지하면 되는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 변신을 계속 시도하는 거다. 항상 변화를 모색하고 시도하는 도전정신이 유재석 씨의 전성기를 계속 유지하게 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 이용천PD, 작가=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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