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산토리니 못지않은 아름다운 해안 풍경을 자랑하는 팔라푸르겔.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OBS 트래블팀=백주희 기자] 스페인의 수도 바르셀로나를 기준으로 북동쪽에 자리한 코스타 브라바가 일년 내내 온화한 기후와 가성비가 탁월한 호텔로 인해 허니문 목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코스타 브라바는 국내 신혼여행객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휴양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거친 해변'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아찔한 절벽 아래 투명하고 깊은 바다가 펼쳐져 있으며 내륙 쪽으로는 다양한 매력의 소도시들이 모여 있어 유럽 소도시 신혼여행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보다 유니크한 유럽 신혼여행을 원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카탈루냐 관광청과 함께하는 코스타 브라바 2박 3일 상품은 지로나를 메인으로 칼레야 델 팔라푸르겔, 피게레스, 카다케스 등 다양한 도시들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채워져 있다"고 전했다.

오냐르 강변을 따라 늘어선 파스텔톤 건물들이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는 지로나.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지로나는 강변을 따라 파스텔톤의 가옥들이 줄지어 서 있는 소박한 분위기의 마을이다. 마을 곳곳이 중세 건축물로 채워져 있어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카탈루냐 역사 체험이 가능하다. 다양한 관광 명소 중에서도 파리 에펠탑을 건축한 구스타브 에펠의 초기작인 에펠교와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배경이 된 지로나 대성당이 가장 유명하다.

특히 매년 5월이면 도시 전체가 꽃으로 채워지는 플라워 페스티벌도 개최되니 봄 예식을 앞둔 커플이라면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1901년 지어진 노드 1901 호텔은 지로나를 관광하기 가장 좋은 핵심 지구에 자리해 있다. 호텔 건물 그 자체만으로도 지로나의 산역사를 보여준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추천 호텔은 '노드 1901'로 핵심 지구에 자리해 동서남북 어디로 이동하더라도 도보 10분 거리에서 지로나 관광지를 모두 둘러볼 수 있다. 

코스타 브라바의 대표적 해안 마을 '팔라푸르겔'. 투명한 바다와 크고 작은 해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 등 유럽 어촌마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지로나에서 차로 약 45분 거리에 위치한 팔라푸르겔은 자그마한 어촌 마을이다. 마을 곳곳에 크고 작은 해변들이 자리해 있으며 모래사장과 바위, 청정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게다가 해변을 따라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해 식도락을 즐기기에도 좋다.

아기자기하면서도 귀여운 감성이 더해진 생 로흐 팔라푸르겔의 객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팔라푸르겔에서 1박을 하고 싶다면 호텔은 생 로흐 팔라푸르겔을 추천한다. 동화책을 펼친 듯 아기자기한 객실과 절벽 위에 내리 꽂히는 절경을 자랑하는 레스토랑 등 팔라푸르겔의 매력을 한결 편하게 만끽할 수 있다.

살바도르 달리의 도시 '피게레스'는 달리의 역작들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는 여행지다. 달리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는 달리 극장 박물관과 그가 수집하고 디자인한 보석들을 전시한 달리 보석 박물관을 비롯해 거리 곳곳에 달리를 추억하는 조형물과 기념비가 자리하고 있다.

그 밖에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페라탈라다, 달리가 별장으로 찾았던 퓌볼 등 다양한 매력의 소도시들이 일정 안에 포함돼 있어 보다 알찬 신혼여행이 가능하다.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 박람회가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 박람회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한편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진행되는 신혼여행 박람회에서는 코스타 브라바를 비롯한 다양한 신혼여행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하와이, 몰디브, 발리 등 인기 신혼여행지는 물론 몰타와 스페인의 마요르카, 멕시코 칸쿤의 리비에라 마야 등 2020년 새롭게 주목받을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허니문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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