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부터 인천의 수질정보가 스마트폰을 통해 확인 가능해지고 고등학생 무상교육이 확대됩니다.
올해부터 달라지거나 새롭게 시행되는 인천시의 사업과 제도를, 유숙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상교육이 2학년까지 적용되고 내년부턴 전 학년으로 확대됩니다.

무상급식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급식비가 지원되고 취약계층 위기 청소년들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의료비가 지원됩니다.

일자리 분야에선 취업과 창업 재직 청년에게 월 10만 원의 월세 비용이 하반기부터 지원되고 청년 활동공간인 '유유기지' 2호점이 부평에 새롭게 문을 엽니다.

보육·가족 분야에선 공동 육아 돌봄 공간인 '아이사랑꿈터'가 30곳으로 확대되고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비가 지원됩니다.

전국 최초로 공공 출산과 육아 지원 시설을 함께 갖춘 혁신육아복합센터가 건립됩니다. 

생활·환경 분야에선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시행하는 민관공동위원회가 운영됩니다.

수도권매립지의 직매립 생활폐기물을 10% 감축하는 반입총량제가 실시됩니다.

공공기관 등에서 발생한 인권침해를 구제하기 위해 인권보호관 제도가 첫선을 보이고 스마트폰을 통해 정수장과 배수지의 수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도시계획과 관련해선 신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정비예정구역 지정 없이 주거정비지수나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추진됩니다.

또 강화해안순환도로와 부평동에서 장고개간 연결도로 등이 개통되고 이원화돼 운영되던 국제여객터미널이 통합돼 개장합니다.

인천시는 올해에도 행정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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