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강조했습니다.
교육자치 실현을 통해 10년 뒤 미래 교육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정 교육감의 새해 화두는 '새로운 희망'입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곧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희망 넘치는 교육을 위해 추구해야할 가치로는
존엄과 정의, 평화를 제시했습니다.

학교민주주의를 완성하는 교육자치의 실현만이 이러한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 모든 정책과 기본계획을 학교로부터 시작하자, 그것을 준비하는 기간을 2020년으로 잡았습니다. 교육자치를 학교현장에서부터 이루어 가자는 것이죠.]

올 한 해 목표는 미래교육의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학생 수 급감에 따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중·고 통합형 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융합 교육과 학습을 중심으로 하는 교육 공간을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거고요. 학습 중심의 교실과 학습 중심의 운영을 위해서 가령 학년이 없는 그런 운영이 되어야 되지 않겠느냐….]             

대입제도 개선을 위한 고교 교육 정상화에도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학생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위해 도입된
'고교학점제'가 첫 단추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생 선택권을 넓히고 학생들이 자기의 잠재력과 자기의 적성을 살려나갈 수 있는 그런 배움의 과정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학점제의 중심입니다.]

이 교육감이 목표한 미래교육의 시작은 2030년.

올 한 해가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하는 경기교육의 원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홍렬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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