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남춘 인천시장이 임기 3년차 청사진으로 '기본이 튼튼한 도시'를 제시했습니다.
해묵은 과제들을 차곡차곡 정리하고 특히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공공 문제는 정공법으로 헤쳐나갈 방침입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의 신년 기자간담회 화두는 '기본'이었습니다.

기본이 튼튼한 도시, 기본이 강한 도시 등 '기본'을 7차례나 언급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수돗물 사태를 겪어보니까 기본이 튼튼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0325~0331

배다리 관통도로, 월미바다열차, 부평미군기지 등 오랜 현안을 해결했지만, 붉은 수돗물 사태는 그동안 행정이 도시의 기본을 간과한 탓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난제 중에 난제인 매립지와 소각장 문제도 올해 정면 돌파해야 할 핵심 과제로 꼽았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국가를 추동해서라도 폐기물 정책 같은 것을 끌고 가고, 그걸 통해서 도시를 튼튼히 해야 되겠다 싶고….]

일자리 창출도 올해 주요 과젭니다.

남동국가산단이 스마트산단으로, 송도 투모로우시티가 혁신 창업 거점으로 지정된 데 이어 바이오 기업들이 공장 증설, 항공정비, MRO 단지 조성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일자리를 늘려가야 될 일들이 많이 있어요. 그리고 구체적으로 해야되고, 가시적인 걸 보여드려야 되고….]

논란이 된 내항 재개발에 대해선 원칙론을 강조했습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 제가 기본적으로 내항 재개발 문제도 확고하잖아요. 그분들이 하려고 하는 것과 내 시정 철학이 배치되면 안 하면 되는 거죠.]

박시장은 도시재생과 연계한 트램 도입을 추진하고 제3연륙교와 영종~신도~강화를 잇는 평화고속도로 등 결정된 SOC 사업에 대해선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 한정신 / 영상편집 :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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