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공효진이 끊임없는 노력과 연구로 극찬받았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2019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남길, 공효진의 매력 키워드를 짚어 봤다.

김남길과 공효진의 세 번째 키워드는 바로 끈질긴 노력과 따뜻한 인간미가 있는 진정성 있는 배우라는 것이다.

김남길과 '열혈사제'에서 호흡을 맞춘 음문석은 "남길이 형은 너무 재밌고 주인공이라 항상 극을 이어가야 되기 때문에 진지함과 코믹을 왔다 갔다 하면서 연기를 잘 해주셨다"고 그를 칭찬했다.

마찬가지로 '열혈사제'에 함께 출연했던 이제연 또한 "김남길 선배님 정말 뜨거우신 분이다. 정말 자유롭게 왔다 갔다 하시는 분 같다. 코믹한 부분을 되게 재미나게 하시다가도 진중한 역할을 할 때는 갑자기 확 몰입도 있게 하셔서 저까지 같이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다"라고 김남길이 천생 배우라고 전했다.

과거 '무뢰한'에 함께 출연했던 전도연은 "제가 처음에 생각했던 김남길이란 배우를 실제로 느껴 보니 너무 달라서 좀 당황스럽긴 했다. 여러 가지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친구다"라고 전했다.

이하늬 또한 "'(김남길)오빠한테 제일 잘 맞는 장면은 시트콤이 아닐까?' 생각할 정도로 모든 편견과 모든 선입견을 가차 없이 깨고 밝고 개구지고 배려가 많다. 또 혼자는 생각이 많은 배우이지만 비타민제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김남길의 반전 매력을 공개했다.

김남길은 이렇게 특유의 친화력으로 촬영지에서도 동네 주민들에게까지 환영받았다고 한다. 영화 '기묘한 가족' 제작발표회에서 김남길은 "보은에서 촬영하다 보니까 다른 할 게 없었다. 운동 삼아 108배를 3개월을 하다 보니까 그 절에 있는 모든 분들과 친하게 지내고 그 전날 김장한다고 와서 도와달라고 하셔서 보쌈도 얻어먹었다. 그때 제 별명이 보은의 아들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공효진과 함께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한 김미화는 "효진 씨 같은 경우에는 너무 예뻐서 첫눈에 반했다. 촬영 전에도 대본을 끝까지 손에 놓지 않고 열심히 보면서 장면에 대해서 끊임없이 연구하시고 상대 배우와 소통하시는 게 정말 멋졌다"고 공효진을 극찬했다.

공효진과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 함께 출연한 엄지원은 "테스트 촬영 때 한매(공효진 분)가 점 설정을 한지 몰랐다. 저 멀리 검정 긴 머리를 한 여자가 점을 엄청 박고 테스트 촬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효진이는 참 좋은 배우구나' 생각했다. 여배우로서 외모를 포기하고 또 다른 변신에 도전한다는 것이 멋있었다"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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