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 10대 그룹이 올해 신년사에서 강조한 핵심 키워드는 '고객', '성장', '미래'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글로벌'과 '시장', '경쟁', '새로움' 등은 뒤로 밀려났습니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의 2020년 신년사 키워드 빈도수를 조사한 결과 '고객'이 56회로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성장, 미래, 혁신, 역량·가치·지속, 변화·글로벌·새로움 등이 키워드 톱10에 올랐습니다.

2.

올해 처음으로 수출되는 전기차가 오늘 평택항을 출발했습니다.

경기 평택항에서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468대를 실은 글로비스 썬라이즈호는 광양항, 울산항에서 1천900여대를 추가로 선적한 뒤 독일, 포르투갈, 핀란드, 덴마크 등 유럽 6개국으로 향합니다.

3개 항에서 선적하는 수출 차량은 모두 4천260여대로,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습니다.

3.

풀무원이 인천 강화군 온수리에 있는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에 전 직원이 모은 콩나물공장 화재복구 성금 1억5천만 원을 전달했습니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풀무원이 지난 2011년부터 후원해온 곳으로, 지난해 10월 누전에 따른 화재로 이곳 콩나물공장이 잿더미가 되면서 발달장애인 근로자 50명이 일터를 잃었는데요.

이에 풀무원 임직원들은 지난 12월 31일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는 한편, 공장 재건립과 정상화 작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4.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노조의 저지에 막혀 출근 첫 날 본점 사무실에 들어가지 못한 채 발길을 돌렸습니다.

윤 행장은 오늘 오전 8시 30분쯤 기업은행 본점에 도착해 출근을 시도했지만 출근저지 투쟁에 나선 노조원 200여 명에 막혀 돌아갔습니다.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인 윤 행장 임명에 불복을 선언한 금융노조와 기업은행 노조는 임명이 철회될 때까지 출근저지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5.

네이버가 방송 뉴스 콘텐츠에 자동으로 자막을 입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에는 네이버의 인공지능 기술 플랫폼인 클로바 엔진이 활용되는데요.

이에 따라 PC와 모바일 앱 등에서 방송 뉴스를 시청하는 이용자들은 뉴스 영상과 인공지능 엔진이 생성한 자막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고 네이버 측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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