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휴가가 자유롭지 않은 바쁜 직장인들에게 있어 설 연휴는 여행을 떠나기엔 가장 완벽한 순간이다. 올해의 설 연휴는 1월 24일 금요일부터 27일 월요일까지 주말을 포함하면 대략 4일 정도로 해외여행을 떠나기엔 다소 시간적인 부담이 따른다.

연휴 앞뒤로 시간을 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4일이 전부라면 해외보다 국내로 눈을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 제주 여행의 하일라이트 ‘한라산’ 

제주 여행의 첫 번째 추천 코스는 바로 한라산 겨울 등반이다. 한겨울, 눈이 펑펑 내리는 한라산의 비경을 온몸으로 만끽해보자. 꼭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설경을 감상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만약 가족단위로 방문한다면 차로 해발 1,000m까지 오를 수 있는 영실코스가 가장 편하다.

등산을 자주 하거나 좋아한다면 상판악 코스를 통해 백록담 정상에 도전해보자. 단 성판악 코스는 왕복 9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만큼 아침 일찍 서둘러야 여유롭게 정상을 밟을 수 있다. 

▲ 카멜리아힐

겨울 제주 여행의 또 다른 백미는 동백꽃이 화려하게 피어난 '카멜리아힐'이다. 전 세계 500여 종의 동백나무 6,000그루가 식재돼 있는 카멜리아힐은 동백 8종 중 6종을 보유한 동양 최대 규모의 정원으로 만개한 꽃을 배경으로 찍는 인생샷과 연인들을 위한 로맨틱 코스로 특히 유명하다.

▲ 뽀로로파크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뽀로로 파크를 추천한다. 뽀로로앤타요 테마파크 제주에는 뽀로로와 타요 캐릭터 미로, 통통이 관람차, 포비의 후룸라이드, 뽀로로 볼링 게임, 뚜뚜의 스피드 트랙 등 다양한 어트랙션을 비롯해 캐릭터 정원, 포토존, 삐삐뽀뽀의 4D 라이더 같은 볼거리도 다양하다.

▲ 뜨끈한 온천으로 쌓인 피로를 말끔하게…수안보 온천

수안보 온천은 전국 최초의 온천으로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에도 기록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온천이다. 천매암과 맥반석이 주층을 이루며 각종 미네랄이 녹아 있는 53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여행의 피로를 말끔히 해소시켜 준다. 

▲ 3대 관음 기도처 '남해 금산 보리암'

남해에는 나열하기 벅찰 정도로 수많은 관광 명소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중 설 연휴에 추천하고 싶은 남해의 대표 명소는 바로 금산 보리암이다.

일출 명소로도 유명한 남해의 금산은 소금강 또는 남해 금강이라 불리는 삼남 제일의 명산으로 정상에선 강화도 보문사나 낙산사 홍련암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기도처의 하나인 보리암과 만날 수 있다.

특히 보리암은 금산의 온갖 신기한 암석과 푸르른 남해의 경치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 특별한 제주 여행을 즐기고 싶다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는 숙박시설은 물론 어트랙션과 레저 그리고 쇼핑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복합 프리미엄 리조트다. 특히 메리어트 리조트관은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와 파트너십을 이룬 고품격 럭셔리 리조트로 총 627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객실은 커넥팅 룸으로 구성돼 있어 친구들끼리 함께 여행을 즐기기에 좋으며 어린이 전용 수영장을 비롯한 스파, 피트니스센터, 사우나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웹투어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의 문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면서 "편안한 패키지는 물론 자유여행상품, 국내여행만들기, 기차여행만들기, 제주여행만들기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고 전했다.

(취재협조=웹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