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검찰 인사를 단행하며 검찰 개혁 작업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만간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어 검사장급 이상 고위 간부의 인사를 논의할 예정인데,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들이 포함될지 관심입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이번주 초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합니다.

이번 인사 대상은 현재 공석 중인 대전.대구.광주 고검장 등 검사장급 7자리가 우선 꼽힙니다.

이와 함께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들이 포진한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의 주요 보직에 대한 물갈이가 단행될지 관심입니다.

추 장관이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짚으며 검찰 개혁 의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어 과감한
인사 전망에 힘이 실립니다.

[추미애 / 법무부 장관 : 인권을 중시하면서도 정확하게 범죄를 진단해내고, 응징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검찰 본연의 역할이듯 그런 유능한 검찰조직으로 거듭나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추 장관은 검사 인사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법률에 따라 인사 발표 전 윤 총장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인사 대상 선정을 두고 두 사람의 충돌이 불거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추 장관이 검찰 인사 초안을 청와대에 보고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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