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새해 첫 회의를 열었는데요.
동절기 취약계층 일자리를 확대하는 한편, 상반기에만 예산 62%를 집행할 계획입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을 최대한 조기 집행하겠다"

2주 앞으로 다가온 설을 앞두고 당정이 내놓은 민생안정 대책입니다.

지원 대상은 노인 등 동절기 취약계층을 포함한 94만 5천 명.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영세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 노동자 임금 체불 방지, 어르신 일자리 확대, 장바구니 생활비 절감 대책 등을 위해 각별히 대책을 세우고….]

우선, 소상공인 자금난 완화를 위해 7조 원 수준의 신규 자금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서는 이번달 말까지 집중지도를 시행하고, 체불근로자 생계비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1천200억 원 규모의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도 설 전에 조기 지급합니다.

교육비부담 줄이기에도 나섭니다.

학자금 대출금리는 0.2%포인트 내리고, 국가지원장학금은 지난해보다 579억 원 확대할 예정입니다.

스쿨존 단속카메라 설치 관련 예산은 올해 1분기에 대부분 배정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더욱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 목표도 62%로 상향 조정할 방침입니다.

당정은 다만, 국민연금법과 데이터3법 등 민생법안과 경제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국회의 처리를 기다리는 국민과 기업의 심정을 이해하셔서 국회가 빨리 처리해주시기를 거듭 부탁드립니다.]

당정은 오늘 국무회의를 통해 설 민생안정대책을 최종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이종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