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국민들이 올 한해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남북 문제는 경색된 현 상황을 고려해 문화와 스포츠 등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협력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그간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는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며 올 한 해 ‘확실한 변화’로 국민들의 노고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포용·혁신·공정 부분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용이 우리 사회 모든 곳까지 미치게 해 국민의 삶을 따뜻하게 할 것이라며 일자리의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만큼 올해 이 추세를 더 확산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올해 혁신의 기운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를 제2·제3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고 더 좋은 기업 투자 환경을 만드는데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공정’은 우리 경제와 사회를 둘러싼 공기와 같다며 사회 전반에서 공정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새롭게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공수처법의 국회 통과에 따른 권력기관 개혁과 함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에서의 공정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국민의 삶 모든 영역에서 존재하는 불공정을 과감히 개선하여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습니다.]

대북 문제를 두고는“북미 대화 촉진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도 남북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여건이 갖춰지도록 남북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이시영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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