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 국정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정부의 정책 기조인 포용·혁신·공정 분야에서 '확실한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는데요.
특히 부동산 문제를 공정의 측면에서 접근하며 집값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먼저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의 절반 이상을 경제와 민생·사회 이슈에 할애했습니다.

올해는 경제가 힘차게 뛰며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포용·혁신·공정을 3대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국민들께서 포용·혁신·공정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포용이 우리 사회 곳곳에 미치게 해 국민의 삶을 더 따뜻하게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자리를 더 늘리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로 다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혁신의 기운을 경제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며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의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우리는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것입니다. 올해 수출과 설비 투자를 플러스로 반등시켜 성장률의 상승으로 연결시키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사회 전반에 걸친 불공정을 개선한 바탕에서 ‘포용’과 ‘혁신’을 조화시켜 나가겠다며 '공정'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공수처법 국회 통과에 이어 수사권 조정법안이 처리되면 더욱 공정한 사회가 될 것이라며 중단 없는 권력기관 개혁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 시장을 ‘공정’의 차원에서 다루며 집값 안정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부동산 시장의 안정·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확고합니다.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결코 지지 않을 것입니다.]

문 대통령의 신년사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경제’와 ‘평화’로 모두 17번씩 언급됐으며 ‘공정’과 ‘남북’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채종윤, 이시영 / 영상편집:이현정>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