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이 새해 화두로 '교육의 새로운 희망'을 강조했는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 '교사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우승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정 교육감은 2020년 도교육청 목표로 '선생님이 행복한 학교'를 설정했습니다.

교권 침해와 행정 업무 과다 등 교사가 수업에 집중할 수 없게 하는 요소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도내 중학교 교사 정원을 늘립니다.

학교마다 1~2명씩 늘려, 교사는 수업에 더 집중하고, 학생은 교사와 더 긴밀히 소통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금년부터 (학급*1.75), 0.05를 늘립니다. 0.05를 늘리면요. 대부분 학교에 선생님 1~2명이 늘어나십니다.]

학교 현장 업무를 도와줄 빅데이터 프로그램도 만들었습니다.

'e-DASAN 현장지원' 시스템을 통해 각종 지침과 사례를 찾고 현장 업무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교사의 교육 활동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육 문제를 찾고 프로젝트 학습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혁신으로 이어지리라 생각을 합니다.]

일선 학교의 현실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교육청이 기본계획을 세운다는 지적에 따라 '아래로부터의 계획'도 추진합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소통해 결정한 제안을 토대로 교육지원청이 지원책을 만들고,

교육청이 이를 받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가던 기존 방식을 완전히 뒤집은 것입니다.

교원배상책임보험의 적용 범위도 올해부터 확대됩니다.

민사뿐 아니라 형사소송에서의 손해배상금과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하고, 최대 4천5백만 원이던 보상금도 1억 2천만 원까지 확대했습니다.

OBS뉴스 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영길 / 영상편집: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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