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 보복을 감행한 이란에 경제 제재 방침을 밝혔습니다.
군사력은 사용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 두 나라 간 충돌 위기가 파국을 피할지 주목됩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했습니다.

테러리스트에 보낸 강력한 경고라며 솔레이마니 제거의 정당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라크 내 미군기지에 대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국인 사상자는 없었고 최소한의 피해만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대응을 고려하고 있지만 군사력 사용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에게 위대한 군과 장비가 있다는 사실이 꼭 그것을 사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사용하길 원치 않습니다.]

이란을 향해선 핵 야망과 테러 지원을 포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화합을 통해 번영을 누릴 수 있다며 미국은 평화를 추구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평화를 끌어안을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사회엔 안전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은 이란 정권에 대한 추가 경제 제재를 즉각 부과할 것입니다. 강력한 제재는 이란의 행동이 바뀔 때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대응 대신 경제 제재를 택한 것은 추가 대응이 없으면 보복의 고리를 끊겠다는 이란의 확전 자체 요청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촉즉발 충돌 위기로 치닫던 두 나라 관계가 파국을 피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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