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올해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개 초·중학교를 동아시아 시민학교로 지정해운영하고, 강화 교동에 평화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창문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3년차를 맞아 열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도 교육감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의 길로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제시했습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 인천은 동아시아시대의 최대 관문이자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어 동아시아 시민교육을 준비할 최적의 도시입니다.] 0334~0345

올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20개를 시범학교로 선정해 동아시아 이해 교육과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교육을 실시합니다.

별도 수업이 아닌, 정규 교육과정에 동아시아 시민교육 68시간을 할애합니다.

교실뿐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 학생들과 인천 학생들 간의 국제교류도 확대합니다.

[도성훈 / 인천시교육감 : 동아시아 시민교육은 인천, 대한민국을 뛰어넘는 교육임과 동시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인천과 대한민국에 대해 바로 아는 교육이기도 합니다.] 0346~0357

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강화 교동도에 평화학교를 설립하는 계획도 눈길을 끕니다.

폐교로 있는 난정초등학교가 대상입니다.

이밖에 도 교육감은 민주시민교육을 위해 인천형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와 학교자치를 확대하고...

인천을 책읽는 도시로 가꾼다는 방침에 따라, 초중고 학교마다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그림책을 선물하는 '책날개 입학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김창문입니다.

<영상취재: 강광민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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