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착공을 앞둔 GTX C노선에 인덕원역을 추가하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웃 지자체끼리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군포시가 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습니다.

논란이 계속돼 사업이 영향을 받으면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금정역과 5.4km, 정부과천청사역과는 3km.

인접한 인덕원역에도 GTX가 서면 사업 의미가 없어지고 경제성도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한대희 / 군포시장: 인덕원역 신설 문제가 제기되면 신속한 집행이 우선인데 예타조사를 새로 해야 하는 또는 그런 변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단 원안 추진을 하는 게 우선 아니냐….]

인덕원역이 신설되면 정부과천청사역이 직격탄을 맞게 되는 과천시는 진작부터 반발했습니다.

반쪽짜리 GTX가 될 거라며 원안 추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양시는 신설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2025년 월곶~판교선, 2026년 인덕원~동탄선이 개통되면 모두 인덕원역을 지나는데 GTX가 서지 않으면 환승객 불편이 뻔하다는 것입니다.

정부과천청사역과 번갈아 정차하는 방안 등 타당성을 조사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국토부하고, 용역 결과가 잘 나오면 적극적으로 협의해서 반드시 인덕원역에 GTX C노선이 정차할 수 있게끔 추진할 계획입니다.]

총선을 앞둔 지역 정치권까지 가세하면서 인덕원역 신설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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