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소명이 '빠이빠이야'를 생각하면 희비가 엇갈린다고 전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트로트 계의 스타 박상철, 소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빠이빠이야'는 소명의 인생을 바꾼 곡이지만 그는 한때 이 노래를 눈물을 머금고 불러야 했다고 한다. 

소명은 "제가 원래 락을 했는데 락으로는 애들을 부양하고 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부담이 너무 커서 중간에 저하고 타협을 좀 했다. '음악을 하면서 경제적인 걸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를 생각하다가 그때 대중적인 음악이 트로트였기 때문에 내가 음악을 계속 하고 가정을 지키려면 절충을 해야겠구나 생각했다"며 트로트로 전향한 이유를 전했다.

이어 소명은 "정말 힘들 때는 극한 생각까지 해 봤었다. 그런데 '죽으려고 생각할 바에야 이런 마음으로 더 살자', '내가 무슨 일을 하든 애들 위해서 해 보자'고 생각하니 그때부터 새로운 힘이 나더라"라며 이 노래로 가정을 지킬 수 있었기에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빠이빠이야'는)저를 국민적인 가수로 알린 곡이기도 해서 희비가 왔다 갔다 하는 그런 곡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소명은 "제가 '유쾌상쾌통쾌'라는 노래를 할 때 정말 좌절하고 인생을 포기하려는 분이 그 노래를 듣고 열심히 해서 성공하고서 절 찾아왔다. 그냥 내 목소리로 노래만 해드린 것 뿐인데 그런 힘을 얻더라. 그래서 '내 목소리로, 내 음악으로 정말 희망을 갖고 또 꿈을 갖게 해드릴 수 있는 가수가 되자'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김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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