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정은이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대중문화의 중심에 선 배우 라미란과 이정은을 '집중탐구 더 스타'에서 파헤쳐 봤다.

데뷔 후 줄곧 뮤지컬과 연극 무대를 돌며 실력을 키워왔던 이정은은 대중이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작품에 출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은은 20년 전 영화 '불후의 명작'을 통해 충무로에 진출해 영화 '마더', '전국 노래자랑', '변호인' 등에서 줄곧 단역으로 활약했다.

또 드라마 '여왕의 교실', '미스터 션샤인', '오 나의 귀신님' 등에서도 노비, 무당, 누군가의 어머니로 등장하면서도 매번 반전과 매력이 묻어나는 연기로 신스틸러라는 호평을 받아왔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정은 씨는 또 굉장히 한국적인 마스크를 갖고 있다. 똑같은 어머니 역을 해도 '그 어머니가 어떤 많은 비밀들을 갖고 있는가' 이런 것들을 기대하게 한다. 사람들의 눈에 거슬리고 가슴에 남고 똑같은 것들을 표현해도 한 번 더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배우다"라고 이정은의 존재감을 극찬했다.

그리고 이런 노력으로 인해 이정은은 영화 '기생충'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성오PD, 작가=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