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인재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표심을 잡을 공약도 속속 공개하고 있습니다.
빨라지는 총선 시계,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총선에 나갈 당 후보를 결정하는 공천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총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후와 환경, 에너지 분야 전문가인 이소영 변호사를 여덟 번째 영입 인사로 공개한 데 이어,

오늘은 총선 '1호 공약'으로 전국에 무료 와이파이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층, 소득별 정보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겁니다.

김대중 정부 당시 초고속인터넷 보급을 통해 IT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낸 것처럼 공공 와이파이망 확대로 4차 산업혁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총선 공약으로 정부 여당에 대한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인사 직후 공수처법 폐지를 1호 공약으로 천명한 데 이어, 오늘은 경제 분야 공약을 공개했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 재정을 건전하게 운용해 미래 세대에게 떠넘어갈 빚더미 폭탄을 제거하고, 재앙이 되고 있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해 안전하고 값싼 전기를 제공하며, 노동시장 개혁으로 꽉 막힌 경제 혈관에 피가 돌게 하겠다는 겁니다.

공직선거법 개정으로 만 18살 이상으로 선거 연령이 1년 낮아지면서 청년 공약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1인 청년 가구에 월 2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조성범, 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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