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연장선 추진이 14년 만에 확정됐습니다.
이르면 오는 2023년 첫 삽을 뜰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 사업 추진이 확정됐습니다.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연된지 14년만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종합평가는 0.518, 경제성분석은 0.83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경제성분석이 1을 넘지 못해도 종합평가가 0.5를 넘으면 사업 타당성이 확보된 것으로 평가합니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노선은 현재 운행 중인 강남~광교중앙역 노선과 바로 연결됩니다.

2026년 개통될 인덕원~동탄선 월드컵경기장역과 1호선 화서역을 지나 호매실까지 이어져 호매실에서 강남까지 40분 대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신분당선 호매실 구간 연장사업은 격자형 광역 철도망을 완성하는 핵심 퍼즐입니다. KTX 수원발 직결사업, GTX C노선 사업이 함께 우리시를 촘촘히 광역 철도망으로 잇게 될 것입니다.]

사업 통과만 애타게 기다리던 주민들은 환호했습니다.

[김선배 / 호매실지구 주민: 너무나 기쁜 날이고요. 저뿐만 아니라 호매실 주민 여러분 모두가 너무 기뻐서 환호성을 울리는 날일 것 같아요.]

국토교통부는 기본계획 수립 등에 즉시 착수해 사업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입니다.

설계 등 후속절차에 차질이 없을 경우 이르면 오는 2023년엔 첫 삽을 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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