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공효진이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 속에서 맡은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집중탐구 더 스타'를 통해 조여정, 공효진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효진은 과거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면서 '공블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공효진이 사랑스러운 매력만 보여줬던 것은 아니었다고.

공효진은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는 안면홍조증, 곱슬머리, 촌스러운 패션, 피해망상증까지 가진 온갖 콤플렉스를 가진 노처녀로 영화계에서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어 영화 '미씽'에서는 이름과 나이, 모든 것이 거짓이었던 중국인 보모로 외모적인 변신은 물론 연기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을 해 열연으로 관객의 주목을 받았다. 

또 자신이 연기한 인물 중 가장 평범한 캐릭터라 오히려 도전이 됐다는 영화 '도어락'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이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려내며 스릴러 퀸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효진은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넘겨 왔던 작품들도 있고 제가 배우로서 갈증이 있는, 그렇지 않은 인물들, 독특한 인물들, 제가 해보지 않았던 장르들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미씽'이나 '도어락'같이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작품, 캐릭터들을 영화에서 많이 도전해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성수 평론가는 "그런 모습들은 지금까지 공효진 씨의 자산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동백꽃 필 무렵'에서는 하나 더 들어가서 정말 자기 스스로를 긍정하는 한 존재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손현정PD, 작가=최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