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안양시가 올해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선보입니다.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기술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입니다.
권현 기자입니다.

【기자】

안양시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자율주행 사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안양형 자율주행 사업'으로 내년까지 45억 원을 투입해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오는 4월까지 기본계획 용역을 끝내고 6월에 시범사업을 발주합니다.

내년에는 안양시청을 포함한 3~4km 길이의 시범운행 구간이 정해집니다.

이 구간에는 스마트도로 인프라와 관제 시스템이 구축됩니다.

지능형 교통체계도 추진됩니다.

지역 내 주요 교차로 14곳은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자동 제어하는 스마트 교차로로 변신합니다.

주차장 위치와 요금, 빈 자리 등을 미리 알 수 있는 주차정보 공유 사업도 선보입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최적의 경로로 살수차를 운행하고 재난과 재해 현장에는 드론이 활용됩니다.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스마트 복합도시를 목표로 한 박달스마트밸리 조성도 본격화됩니다.

국방부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상반기 안에 박달동 일대 탄약저장시설의 지하화 용역을 끝낼 계획입니다.

[최대호 / 안양시장: 국방부와 합의각서를 조속히 체결해 박달 지역을 첨단산업, 주거, 복합문화 스마트시티로 만들어가도록….]

안양시는 도시 전체를 스마트시티 서비스의 시험대로 삼겠다며 기업 지원과 규제 해소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OBS뉴스 권현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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