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시작으로 올해 업무보고 청취에 들어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동시에 정보화의 역작용인 가짜 뉴스에 대한 대응도 주문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부처의 올해 첫 업무보고가 과학기술의 요람 대전 대덕 연구단지에서 열렸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과학기술과 AI 경쟁력 강화가 주제였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과학기술 강국, 인공지능 일등국가, 디지털 미디어 강국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의 힘으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혁신적 포용 국가 시대를 앞당겨야 합니다.]

이를 위해 5G 전국망을 2022년까지 조기에 구축하고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정보통신 기술의 급격한 발전이 가져올 부작용에도 주목했습니다.

특히 가짜뉴스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방송의 공적 책임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가짜 뉴스나 불법 유해 정보로부터 국민의 권익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해소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주기 바랍니다.]

가짜 뉴스를 방치할 경우 사회 혼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번 업무보고는 문 대통령이 주재했지만 마무리 발언은 정세균 총리가 맡았습니다.

정 총리는“4차 산업혁명의 선두가 되기 위해서는 규제혁파가 우선 돼야 한다며 공직 사회가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정부부처 업무보고의 마무리 말씀은 총리가 하도록 하겠다"며 정 총리의 내각 운영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 채종윤, 조성진 /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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