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교 무상교육이 3학년에서 2학년까지 확대되고, 무상교복 지원도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늘어납니다.
무상급식은 초·중·고교 전체에서 전면 시행됩니다.
올해부터 달라지는 경기 교육을, 고영규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무엇보다 무상교육의 범위가 초·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됐습니다.

올해부터 고등학교 입학금이 면제되고, 고 2·3학년 전체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 대금이 무상 지원됩니다.

고등학생 1인당 연간 158만 원 정도의 학비가 경감돼 가계부담이 줄어드는 것입니다.

무상교복 지원도 확대됩니다.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 이내 현물 지원했지만, 올해는 고등학교 신입생도 같은 조건으로 지원받게 됩니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무상급식은 지난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로 확대됐습니다.

학교 폭력 대책도 달라집니다.

일선 학교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폐지되고, 새학기부터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가 설치돼 학교 폭력 업무를 교육지원청이 맡게 됩니다.

[이재정 / 경기도교육감: 학교폭력 피·가해학생의 재심절차를 폐지하고 즉시 행정심판 청구를 할 수 있도록 불복절차를 일원화할 계획입니다.]

장애학생들을 위해 일반 학교에 설치하는 병설 특수학교인 '복합특수학교'도 확대·운영됩니다.

또 유·초·중·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 치료지원과 장애학생 채용 인원도 늘릴 방침입니다.

'꿈의 학교'는 지난해보다 192개 늘어난 2천100개 교가 운영되고, 수련원이나 문화의 집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다함께 꿈의학교'가 신설됩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장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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