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안산시를 포함해 전국 6곳을 '강소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는데요.
신기술 개발을 통한 지역성장이 기대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의료용 로봇을 연구하는 업체입니다.

문 연지 3년밖에 안 된 작은 기업이지만 인공지능과 로봇을 접목한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무릎재활 로봇을 개발한데 이어, 일상생활을 돕는 보조로봇 연구가 한창입니다.

[한창수 / 로봇 업체 대표이사 : 사람이 원하는 것을 로봇에게 전달을 하고 로봇의 반응을 또 사람이 느끼고 하는 것이 주된 기술입니다.]

업체가 자리잡은 곳은 안산시 강소연구개발특구입니다.

소규모·고밀도 기술특화 단지인 '강소특구'는 전국에서 6곳, 수도권에는 안산시뿐입니다.

안산시는 대학 캠퍼스를 거점으로 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개발 중심으로 지정됐습니다.

개발 성과는 시화공단과 반월공단내 기업들에게 이전돼, 신산업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게 됩니다.

[이동표 / 안산시 산업진흥과장 : 시화·반월산업단지는 조성된 지 30년이 경과되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력이 산업단지의 혁신에 큰 기여를 하리라고….]

정부는 안산 강소특구에 4년간 360억 원을 투입하고 입주 기업들에게는 세금 감면 혜택을 주는 등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공주 /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 제조업과 소프트웨어적인 결합이 안산에서는 아주 특별하게 일어날 수 있는 여러가지 바탕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남다른 기술력을 갖춘 '강소특구'가 지역성장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길 / 영상편집 :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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