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장윤정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군 핫뉴스를 전했다.

권혁중 대중문화평론가는 "매년 진행되는 나훈아의 콘서트는 부모님이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예매하시는 게 아니라 많은 자녀세대들이 효도를 위해서 예매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까 너무 짧은 시간에 매진된다. 2017년을 예로 들어본다면 11년 만에 3개 도시에서 공연이 10분 만에 완판된 사례도 있었다. 2018년 같은 경우는 18개 지역 공연이 6분 만에 매진된 사건도 있었다"고 나훈아 콘서트의 인기를 전했다.

나훈아는 콘서트에서 세월이 비껴간 듯한 탄탄한 몸과 화려한 무대 매너, 마음을 살살 녹이는 멘트로 팬심을 공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훈아의 50년 팬은 "오랜만에 콘서트를 한다길래 애들이 어렵게 표를 구해줘서 가서 봤다. 그런데 진짜 어마어마하더라. 중간중간에 얘기도 하면서 혼자 노래를 2시간 동안 다 했다. 원래 나훈아 씨 말하는 스타일이 있는데 정말 옛날 그대로더라"라고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나훈아의 모습에 감탄했다.

또한 "우리 팬들이 다 나이가 들었으니까 엄청 배려를 해주셨다. 휠체어 타고 오는 이런 분들 먼저 입장하게 해주고 배려를 많이 해서 정말 감동스러웠다"고 나훈아를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나훈아와 세기의 라이벌로 꼽히는 남진을 보기 위한 티켓팅 열기도 나훈아 못지않다고. 지난해 남진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디너쇼를 개최,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남진의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입담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장윤정은 지금의 송가인, 홍진영이 있기 전 트로계의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으로 유명하다. 권혁중 평론가는 "(장윤정은)2004년에 '어머나'로 데뷔했고 그렇게 쌓은 인지도로 2집 '짠짜라', 3집 '이따 이따요', '4집 '장윤정의 트위스트'까지 내는 앨범마다 다 성공했다. 트로트는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이제는 20대 젊은이들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최초의 사례라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장윤정은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 중인데 이 또한 티켓팅의 문턱이 높기로 소문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혁중 평론가는 "(장윤정은)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가족과의 문제도 있었지만 그러한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지금의 행복한 가정을 이뤘다는 점에서 많은 대중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가수를 떠나서 인생의 스토리만으로도 많은 대중들에게 인정받은 가수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상진, 김준형PD, 작가=장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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