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코링크PE가 운용하는 사모펀드에 출자하기 전에 조 전 장관과 협의했음을 보여주는 증거가 법정에서 제시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 심리로 진행된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의 공판에서 정씨와 정씨의 자산관리인인 김경록씨 사이의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정 씨는 2017년 5월 조 전 장관이 민정수석으로 취임해 주식을 팔거나 백지 신탁을 해야 하자 이를 피할 방법으로 김경록씨가 백지 신탁을 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아보라고 제안했고 정씨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남편에게 물어보고 할게"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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